CALMOFOAM 흡음재

CALMOFOAM는 페놀수지라고 하는 열경화성의 딱딱한 플라스틱을 발포하여 만들어 집니다. 기포체가 연속된 구조로써, 기포체의 밀도가 높기 때문에 공기가 통과하기 어렵습니다.

일반적인 흡음재는 부드럽고 공기가 통과하기 쉬운 구조로, 공기 전파에 의해 소리(진동)가 흡음재 내부의 공기층을 통과함으로써 에너지 손실을 일으켜 감음하는 흡음 메커니즘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이러한 방식은 투과성이 있기 때문에 흡음 효과가 있어도 차음 효과까지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CALMOFOAM은 소리(진동)가 표면에 닿으면 진동으로 받아들여 폼 전체에 전달됩니다. CALMOFOAM 내부는 복잡한 구조를 가지는 3차원 다공질(셀)로 되어 있으며, 진동이 셀을 통과함으로써 에너지 손실(감음)을 일으킵니다. 이러한 흡음 메커니즘은 특히 중저음역대의 흡음성이 흡음재의 질량에 의존하지 않아도 되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소리를 진동으로 변환하여 전달할 수 있는 것은 CALMOFOAM이 모래를 굳힌 것과 같은 발포 구조이기 때문이며, 중저음의 흡음 성능이 뛰어난 것은 투과성이 높은 주파수(저음역대) 또한 CALMOFOAM 이 확실히 진동으로 변환하여 받아들이기 때문입니다. 비슷한 구조의 우레탄 흡음재와 비교해보시면 진동을 받아들이는 방법의 차이를 알 수 있을 것 입니다.

 공기 흐름에 대한 저항이 높기 때문에 차음 효과도 있습니다. 또한 극단적으로 흡음을 하지 않기 때문에 데이터상에서는 중고음역대의 흡음이 다른 흡음재보다 낮은 것처럼 느낄 수도 있지만, 사실은 극단적인 흡음차가 나지 않는 것으로 특정 음역대에 치우치지 않은 고른 흡음 효과를 느낄 수 있습니다. 사람의 귀에 닿는 소리가 부자연스럽지 않기 때문에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